2024년 1월 16일(화) 아모스 5장 | 운영자 | 2024-01-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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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아모스를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아모스 5장
1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애가로 지은 이 말을 들으라 2 처녀 이스라엘이 엎드러졌음이여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로다 자기 땅에 던지움이여 일으킬 자 없으리로다 3 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 중에서 천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백 명만 남고 백 명이 행군해 나가던 성읍에는 열 명만 남으리라 하셨느니라 여호와를 찾으라 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5 벧엘을 찾지 말며 길갈로 들어가지 말며 브엘세바로도 나아가지 말라 길갈은 반드시 사로잡히겠고 벧엘은 비참하게 될 것임이라 하셨나니 6 너희는 여호와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불 같이 요셉의 집에 임하여 멸하시리니 벧엘에서 그 불들을 끌 자가 없으리라 7 정의를 쓴 쑥으로 바꾸며 공의를 땅에 던지는 자들아 8 묘성과 삼성을 만드시며 사망의 그늘을 아침으로 바꾸시고 낮을 어두운 밤으로 바꾸시며 바닷물을 불러 지면에 쏟으시는 이를 찾으라 그의 이름은 여호와시니라 9 그가 강한 자에게 갑자기 패망이 이르게 하신즉 그 패망이 산성에 미치느니라 10 무리가 성문에서 책망하는 자를 미워하며 정직히 말하는 자를 싫어하는도다 11 너희가 힘없는 자를 밟고 그에게서 밀의 부당한 세를 거두었은즉 너희가 비록 다듬은 돌로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아름다운 포도원을 가꾸었으나 그 포도주를 마시지 못하리라 12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거움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13 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14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 15 너희는 악을 미워하고 선을 사랑하며 성문에서 정의를 세울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혹시 요셉의 남은 자를 불쌍히 여기시리라 16 그러므로 주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모든 광장에서 울겠고 모든 거리에서 슬프도다 슬프도다 하겠으며 농부를 불러다가 애곡하게 하며 울음꾼을 불러다가 울게 할 것이며 17 모든 포도원에서도 울리니 이는 내가 너희 가운데로 지나갈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화 있을진저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는 자여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날을 사모하느냐 그 날은 어둠이요 빛이 아니라 19 마치 사람이 사자를 피하다가 곰을 만나거나 혹은 집에 들어가서 손을 벽에 대었다가 뱀에게 물림 같도다 20 여호와의 날은 빛 없는 어둠이 아니며 빛남 없는 캄캄함이 아니냐 21 내가 너희 절기들을 미워하여 멸시하며 너희 성회들을 기뻐하지 아니하나니 22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 23 네 노랫소리를 내 앞에서 그칠지어다 네 비파 소리도 내가 듣지 아니하리라 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 25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희생과 소제물을 내게 드렸느냐 26 너희가 너희 왕 식굿과 기윤과 너희 우상들과 너희가 너희를 위하여 만든 신들의 별 형상을 지고 가리라 27 내가 너희를 다메섹 밖으로 사로잡혀 가게 하리라 그의 이름이 만군의 하나님이라 불리우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1월 16일(화) 아모스 5장
<핵심묵상 구절>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24) 아모스 5장은 애가입니다. 애가는 장례식장에서 부르는 노래로 큰 위기와 슬픔의 순간에 부르는 노래입니다. 이제 선지자는 심판이 임박한 이스라엘을 위한 애가를 부르라고 말합니다.(1-3절) 2절의 ‘처녀 이스라엘’은 이스라엘 공동체를 인격적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이제 더 이상 회복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선언합니다. 그들은 이제 번성하라는 하나님의 축복을 잃게 되고 점점 그 인구를 잃어가게 되고 결국은 모두 멸망합니다. 이러한 죽음의 상황 속에서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여호와를 찾는 길 밖에 없습니다.(4-6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4절). 이미 이스라엘에는 죽음이 선포되었습니다. 그 죽음에서 생명을 찾기 위해서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5절의 벧엘, 길갈, 브엘세바는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매우 주요한 지역들입니다. 옛 역사 속에서 하나님이 행하셨던 은혜의 자리를 다시 찾아간다고 해서 그들이 지금 은혜를 얻을 수 없습니다. 심판의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떠나서 그들의 삶의 모습에 의를 버리고 자신들의 욕심을 위해 죄악 된 길을 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죄를 당연히 여겼고 의로운 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결국 의로운 자들도 더 이상 말하지 않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선지자는 다시 한 번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종교적인 제의나 형식적인 모습이 아니라 악을 버리고 의의 자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렇게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다시 그들을 긍휼하게 여기실 것입니다. “너희는 살려면 선을 구하고 악을 구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말과 같이 너희와 함께 하시리라”(14절). 선지자는 15절 이하에서 다시 한 번 심판의 장면을 전합니다. 이 장면은 점점 더 확장되어 갑니다. 이것은 심판의 시간이 더욱 가까이 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직도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자만감에 빠져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그러나 그들이 기다리는 하나님의 날은 오직 심판의 날이 될 뿐입니다.(15-20절) 이스라엘에는 여전히 제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무엇인가 문제가 될 때마다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행위는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제사에 대하여 역겹다고 말씀하십니다. 겉과 속이 다른 신앙에 하나님께서는 환멸을 느끼시는 것입니다.(21-23절) “너희가 내게 번제나 소제를 드릴지라도 내가 받지 아니할 것이요 너희의 살진 희생의 화목제도 내가 돌아보지 아니하리라”(22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인 제의가 아닙니다. 오직 그들의 삶의 모습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모습으로 바꾸어가는 것입니다. 공의를 물처럼, 정의를 하수처럼 삶의 모습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말로 기뻐하시는 일이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24절).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 향한 동일한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말과 주일에 드리는 예배가 우리의 신앙을 하나님 앞에 증명해주지 못합니다. 늘 겸손하게 주님 앞에 서서 세상의 모습과는 구별된 모습으로 우리를 세워갈 때, 불의를 행하면서 드리는 예배보다 정의롭게 살아가는 삶의 열매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뻐하시고 인정해주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을 아시는 주님 앞에서 진실되고 신실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 : 삶이 없는 종교생활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 기도 : “정의로운 삶을 살므로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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