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일(화) 미가 6장 | 운영자 | 2024-02-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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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요일-금요일 미가와 나훔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하루 한 장씩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미가 6장 1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너는 일어나서 산을 향하여 변론하여 작은 산들이 네 목소리를 듣게 하라 하셨나니 2 너희 산들과 땅의 견고한 지대들아 너희는 여호와의 변론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과 변론하시며 이스라엘과 변론하실 것이라 3 이르시기를 내 백성아 내가 무엇을 네게 행하였으며 무슨 일로 너를 괴롭게 하였느냐 너는 내게 증언하라 4 내가 너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어 종 노릇 하는 집에서 속량하였고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을 네 앞에 보냈느니라 5 내 백성아 너는 모압 왕 발락이 꾀한 것과 브올의 아들 발람이 그에게 대답한 것을 기억하며 싯딤에서부터 길갈까지의 일을 기억하라 그리하면 나 여호와가 공의롭게 행한 일을 알리라 하실 것이니라 여호와께서 구하시는 것 6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7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 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 9 여호와께서 성읍을 향하여 외쳐 부르시나니 지혜는 주의 이름을 경외함이니라 너희는 매가 예비되었나니 그것을 정하신 이가 누구인지 들을지니라 10 악인의 집에 아직도 불의한 재물이 있느냐 축소시킨 가증한 에바가 있느냐 11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 12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주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거짓되도다 13 그러므로 나도 너를 쳐서 병들게 하였으며 네 죄로 말미암아 너를 황폐하게 하였나니 14 네가 먹어도 배부르지 못하고 항상 속이 빌 것이며 네가 감추어도 보존되지 못하겠고 보존된 것은 내가 칼에 붙일 것이며 15 네가 씨를 뿌려도 추수하지 못할 것이며 감람 열매를 밟아도 기름을 네 몸에 바르지 못할 것이며 포도를 밟아도 술을 마시지 못하리라 16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 2월 6일(화) 미가 6장
<핵심묵상 구절>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가 6:8) 5장까지 심판과 새로운 역사에 대한 예언이 끝나고 새로운 예언의 단락이 시작됩니다. 여기는 재판장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을 법정에 고발하십니다. 이것은 심판의 정당성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1-2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이 받은 은혜를 잊고 마치 하나님을 짐처럼 여겼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셨고 광야에서 지키셨으며 약속의 땅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3-5절) 하나님의 고발은 매우 정당합니다. 은혜를 잊은 자들이 행하는 그 고발에 대한 응답은 매우 불손합니다. “내가 무엇을 가지고 여호와 앞에 나아가며 높으신 하나님께 경배할까 내가 번제물로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그 앞에 나아갈까 여호와께서 천천의 숫양이나 만만의 강물 같은 기름을 기뻐하실까 내 허물을 위하여 내 맏아들을, 내 영혼의 죄로 말미암아 내 몸의 열매를 드릴까”(6-7절). 이 말은 마치 ‘그럼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해야 한단 말입니까?’라고 묻는 것처럼 들립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그 대가를 요청하시는 분처럼 말하며 항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렇게 대단한 일들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은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8절).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자신을 향한 거짓된 제의가 아니라 주님께서 주신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말씀대로 사랑하며 선을 행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제 이 재판의 판결이 시작됩니다.(9-12절) 이 판결은 어떤 것으로도 바뀌지 않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백성은 그 판결에 순종하는 길만이 남아있습니다. 이들의 죄는 어떤 것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고 그에 합당한 징계를 받아야만 하는 것입니다.(13-16절) “너희가 오므리의 율례와 아합 집의 모든 예법을 지키고 그들의 전통을 따르니 내가 너희를 황폐하게 하며 그의 주민을 사람의 조소거리로 만들리라 너희가 내 백성의 수욕을 담당하리라”(16절). 오므리는 아합의 아버지로 사마리아를 건설한 왕이었습니다. 그리고 아합은 그곳을 우상의 도시로 만든 왕이었는데 그 이후로 이스라엘은 죄악된 길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결국 그들에게 심판의 선고가 내려집니다. 거저 받은 은혜는 잊혀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신앙의 길에서 교만한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교만한 제사가 아니라 겸손한 삶의 모습입니다. 주님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우리의 삶의 자리를 소중하게 여기고, 정의롭게 행하며, 주신 사람을 사랑하며, 주님과 겸손히 동행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제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며 주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 묵상 : 주님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 기도 : “주여, 정의와 사랑의 삶, 겸손의 삶을 살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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