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0일(목) 유다서 1장 | 이평화 | 2025-03-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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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요한일서, 이서, 삼서, 유다서, 요한계시록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유다서 1장
25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3월 20일(목) 유다서 1장 <핵심묵상 구절>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곧 우리 구주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유 1: 24-25)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라고 소개하는 서신의 저자인 유다는(1), 비록 혈육으로는 예수님의 형제였지만, 더 이상 그리스도를 육체로 아는 자가 아니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로 섬기고 있음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그리스도의 혈육이면서도 자신을 높이지 않고, 스스로 종으로 낮추어 말하고 있습니다. 유다서는 거짓 교사들의 위험을 지적하며, 그들의 성적인 부도덕과 교만한 가르침을 고발합니다. 이 서신의 수신자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입니다(1).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혹은 ‘의하여’를 의미합니다. 성도인 부르심을 입은 자들은 믿음의 도를 위해 힘써 싸워야 합니다(3). 이 믿음은 단번에 주신 믿음입니다. 신앙생활은 이 믿음을 위해 ‘힘써 싸우는 것’입니다. 이렇게 싸워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교회 안에 ‘가만히 들어온 사람들’ 때문입니다(4). 이들은 불경건하고 은혜를 왜곡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꾼다는 말은 은혜의 자유를 방종으로 왜곡하는 것입니다.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판결은 구약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유다는 성도들이 이미 알고 있는 진리를 다시 생각나게 하려고 서신을 씁니다(5). 성도는 출애굽 후에 믿지 않는 백성을 하나님께서 멸하신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잊어버렸기 때문에 멸망 당했습니다. 유다는 죄와 심판을 일깨우기 위해 소돔과 고모라를 기억하라고 말합니다(7). 거짓 교사들은 자기들의 가르침을 입증하기 위해 꿈이나 환상을 말했기 때문에, 유다는 그들을 꿈꾸는 사람들이라고 말합니다. 사도들이나 참된 복음의 종들은 그런 식으로 자신의 가르침을 입증하지 않았습니다. 모세의 몸을 가지고 천사장 미가엘과 사탄이 싸웠다는 기록은, 구약성경이 아닌 유대인들의 전승을 이용하여 한 말입니다(9). 사탄은 모세의 시체를 이용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우상숭배를 하게 하려고 했지만, 미가엘이 그것을 막았다는 것입니다. 이때 미가엘도 마귀에 대하여 그저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라고만 말했습니다. 천사장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을 가지고 함부로 말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거짓 교사들에게는 이런 두려움이 없었습니다(10).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이 본능으로 행하듯이, 자기들이 이해하지도, 알지도 못하는 것들을 함부로 지껄이는 자들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런 거짓 교사들을 묘사하려고 유다는 광야에서 모세와 하나님을 대적한 고라와 함께, 대표적인 악의 표상인 가인과 발람을 언급합니다(11). 이들의 삶과 사역은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물 없는 구름이며, 죽어서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와 같아서, 결국 멸망에 이르게 됩니다(12). 그들은 참 성도의 사랑의 교제에 암적 존재이며 자기만 위하는 자들입니다. 바다가 더러운 거품을 뿜어내고, 별이 죽어서 빛을 잃고, 영원한 흑암 속에 떨어짐과 같습니다(13). 다시 유다는 에녹서(주전 1~2세기의 작품)를 이용하여 말합니다(14~15). 주님께서 경건치 않은 일과 경건치 않은 말을 심판하시리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행위와 말이 다 주님 앞에 기억된다는 사실을 알고 살라는 말씀입니다. 거짓 교사들은 일부러 이것을 잊어버린 자들입니다. 참 성도는 인내하며 견뎌야 합니다. 사도들이 이미 거짓 교사들과 적그리스도들이 나타날 것을 예언했습니다(17). 그들은 성령이 없는 자들, 즉 불신자들입니다(19). 그러므로 이런 환경 속에서 성도가 힘쓸 일은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는 일입니다(20). 믿음이 그 기초입니다. 신앙생활을 건축에 비유합니다. 믿음 위에 자기를 건축하는 것은 성령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이루어집니다. 또 성도들은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기를 지켜야 합니다(21).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만일 성도 중에 의심하는 자들이 있으면 긍휼히 여기십시오(22). 불에서 꺼내 구원해야 할 영혼들도 있습니다(23). 더럽혀진 육체 때문에 더러워진 옷도 싫어할 만큼 악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그들을 긍휼히 여기고 도와야 합니다. 죄에 빠진 사람을 건져낼 때 자신이 죄에 더럽혀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경고입니다. 유다서의 마지막 말씀인 24~25절은 많은 성도의 사랑을 받아온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능히 우리를 보호하시고 걸림돌에 넘어지지 않도록 지켜주시며,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서게 하시고 즐거움으로 서게 하실 분이십니다(24). 그러니 오직 “하나님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과 위엄과 권력과 권세가 영원 전부터 이제와 영원토록 있을지어다. 아멘”이라고 송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25). 이것이 우리가 지금부터 영원히 부를 찬송입니다. ● 묵상: 나는 흠이 없이 서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기도: “주여,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안에서 자신을 지키게 하옵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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