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7일(월) 요한계시록 12장 | 운영자 | 2025-0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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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12장 1 하늘에 큰 이적이 보이니 해를 옷 입은 한 여자가 있는데 그 발 아래에는 달이 있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의 관을 썼더라
4월 7일(월) 요한계시록 12장 <핵심묵상 구절>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는 화 있을진저 이는 마귀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줄을 알므로 크게 분내어 너희에게 내려갔음이라 하더라”(계 12:12) 12장부터 새로운 환상이 시작됩니다. 12~14장의 환상은 그리스도의 탄생에서 재림과 심판(14:14~20)까지를 다룹니다. 이 환상에도 다니엘이 예언했던 1260일(12:6),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12:14) 그리고 마흔두 달이(13:5) 등장합니다. 1260일은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와 같고 42개월입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사탄과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과 땅에서 나오는 짐승은 ‘사탄의 삼위일체’를 가리킵니다. 12~14장의 전쟁은 11:7의 확대 묘사로서, 어린 양의 군대와 짐승의 전쟁입니다. 여기에는 여자와 용(12:1~17), 짐승 예배와 어린양의 추종자들(13:1~14:5), 세 천사의 선포(14:7~13) 그리고 두 추수(14:14~20)의 내용이 나옵니다. 먼저 여자와 용의 환상입니다. 이것은 세 장면으로 구성되는데, 그리스도를 죽이려는 사탄의 시도(1~12)와 이에 실패하자 그리스도의 교회를 멸망시키려는 시도(13~16), 그리고 사탄이 그리스도인들을 개별적으로 공격하는 장면입니다(17). 여기 등장하는 세 인물 중, 해를 옷 입은 한 여자(1)는 신구약 시대를 대표하는 하나님의 백성 곧 교회를 상징합니다. 해를 옷 입고, 발아래 달이 있고,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다는 묘사는 그리스도의 신부의 영광에 대한 묘사이며, 이것은 교회가 이 세상에서 그런 영광을 드러내지는 못한다고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가지는 영광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여자가 해산한 아이(2, 4~5)가 그리스도를 의미하는 것은 자명합니다. 그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리시고 뱀의 머리를 짓밟으실 분입니다(시편 2편). 마지막으로 한 큰 붉은 용(3, 9)은 옛 뱀 곧 마귀 혹은 사탄이라고 하는 온 천하를 꾀는 자입니다. 이 사탄의 의도는 그리스도를 죽이는 것입니다(4). 이 일은 가인의 아벨 살해, 애굽 바로의 이스라엘의 남아들에 대한 살육, 그리고 헤롯의 베들레헴의 유아 살육을 통해 드러난 일입니다. 하늘 전쟁의 묘사가 이어집니다(7~12). 미가엘과 사탄의 전쟁에서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나 땅으로 내려오게 되고, 하늘에서는 승리의 찬가가 울려 퍼집니다(10~12). 그 승리는 어린양의 피와 자기들이 가진 말씀의 증거로 인하여, 죽기까지 생명을 아끼지 않은 순교적 증인들을 통해서 얻은 승리입니다. 그러나 땅에서도 사탄과 교회의 전쟁이 벌어집니다(13~16). 사탄은 여전히 그리스도의 죽음과 그의 능력으로 보호받는 교회를 이길 수 없지만, 교회는 이 싸움을 의식하고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사탄은 자기의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교회는 안전합니다. 큰 독수리의 두 날개(14), 광야의 처소(14), 용이 토한 강물을 삼키는 땅(16)은 다 교회의 안전을 알려주는 말들입니다. 핍박과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교회는 주의 보호와 양육을 잘 받을 것입니다(14).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는 복음 시대 전체를 가리킵니다. 주님은 “내가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마 16:18). 마지막으로 보는 것은 사탄과 각 성도의 개인의 싸움입니다(17). 마귀는 우는 사자처럼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지만(벧전 5:8) 성도는 “믿음을 굳게 하여 저를 대적”해야 합니다(벧전 5:9). 우리 안에 거하시는 분은 우리를 대적하는 자보다 크고 강하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전쟁은 실재합니다. 아담의 타락 이후로, 사람은 언제나 사탄의 참소와 유혹에 노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해산한 여인의 아들인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교회는 안전합니다. 성도의 영혼은 비록 고난과 핍박 가운데 있을지라도, 결코 빼앗기지 않습니다. 다만 여전히 사탄은 우는 사자처럼 삼킬 자를 두루 다니며 찾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들이 그 유혹과 핍박 앞에 서 있습니다. 영적인 전쟁은 실재합니다. 영적인 안목으로 분별하고, 영적인 싸움을 해야 합니다. 신자의 무기는 어린 양의 피와 신자가 증언하는 말씀(12절)뿐입니다. 그리스도와 그의 말씀으로 더욱 무장해야 할 이유입니다. ● 묵상: 나는 영적 전쟁 속에서 그리스도의 피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있는가? ● 기도: “주님, 그리스도의 피와 말씀으로 날마다 무장하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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