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8일(화) 요한계시록 13장 | 운영자 | 2025-04-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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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을 매일 한 장씩 묵상합니다. 본문을 세심히 살피면서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교회가 제공하는 묵상은 간단한 예시입니다. 말씀을 차분히 읽고 자신에게 들려주시는 주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를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13장 1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2 내가 본 짐승은 표범과 비슷하고 그 발은 곰의 발 같고 그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그에게 주었더라 3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 온 땅이 놀랍게 여겨 짐승을 따르고 4 용이 짐승에게 권세를 주므로 용에게 경배하며 짐승에게 경배하여 이르되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와 더불어 싸우리요 하더라 5 또 짐승이 과장되고 신성모독을 말하는 입을 받고 또 마흔두 달 동안 일할 권세를 받으니라 6 짐승이 입을 벌려 하나님을 향하여 비방하되 그의 이름과 그의 장막 곧 하늘에 사는 자들을 비방하더라 7 또 권세를 받아 성도들과 싸워 이기게 되고 각 족속과 백성과 방언과 나라를 다스리는 권세를 받으니 8 죽임을 당한 어린 양의 생명책에 창세 이후로 이름이 기록되지 못하고 이 땅에 사는 자들은 다 그 짐승에게 경배하리라 9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10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11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어린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을 하더라 12 그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사는 자들을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13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14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15 그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는 자는 몇이든지 다 죽이게 하더라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4월 8일(화) 요한계시록 13장 <핵심묵상 구절> “사로잡힐 자는 사로잡혀 갈 것이요 칼에 죽을 자는 마땅히 칼에 죽을 것이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계 13:10) 13장은 12장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12장은 용이 그리스도인들과 싸우기 위해, 바다의 모래 위에 서 있는 장면으로 마쳤습니다. 이제 그 바다에서 또 다른 짐승이 올라왔습니다. 이것은 첫째 짐승인데, 이 짐승은 “뿔이 열, 머리가 일곱, 뿔에는 열 개의 왕관, 머리들에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쓰여 있습니다(1). 이것은 짐승의 큰 세력과 교만을 보여줍니다. 표범, 곰, 사자와 흡사한 이 짐승은(2) 다니엘 7장에 묘사된 세계 제국들과 유사합니다. 짐승의 숫자는 666인데(18) 이는 히브리어 문자의(로마 문자를 숫자로 표기하는 것과 같은 방식이다) 숫자 총합으로 보면 로마 황제 네로의 이름과 같은 숫자입니다. 성도들과 싸워 이긴 짐승은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한 네로 황제를 암시할 수 있습니다(5, 7). 네로의 박해 기간은 주후 64년 11월부터 68년 6월까지 42개월이었습니다(5). 이 짐승은 머리 하나가 상해서 죽은 것 같았는데 다시 살아났습니다(3). 역사적으로, 이 짐승은 죽는 것 같아도 다시 일어나 교회를 핍박하곤 합니다. 이것은 네로는 죽었지만 도미티안 황제가 일어나 교회를 핍박한 것을 가리킬 것입니다. 황제의 이름은 바뀌었지만,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네로 치하와 다를 바 없었습니다. 또 짐승에 대한 예배가 일어나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만이 홀로 받으실 경배를 찬탈하는 행위였습니다(4,8,15; 14:9,11; 16:2; 19:20; 20:4). 이것은 로마의 황제 숭배를 언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특히 네로 황제 때 황제 숭배는 더욱 심각했습니다. 그때 사도 요한은 하늘의 음성을 듣습니다. 사탄의 마지막 발악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희생당할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9-10절). 그렇기에 성도들에게는 "인내와 믿음"(10절)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핍박은 기한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구원의 때가 있습니다. 그것을 바라보고 인내하는 믿음이 신자에게 필요합니다. 땅에서 올라온 두 번째 짐승이 등장합니다(11~18). 이는 거짓 선지자를 가리킵니다(16:13; 19:20; 20:10). 어린 양 같아 보이는 이 짐승은 용처럼 말하는데, 이는 그리스도로 가장한 사탄의 세력을 보여줍니다(11). 모방의 천재인 사탄은 광명의 천사로 자신을 위장합니다(고후 11:13~15). 그는 거짓 회심, 거짓 기적, 거짓 치유, 거짓 체험을 만들어냅니다. 이 짐승이 하는 일은 첫 번째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는 일입니다(12). 두 가지 방법으로 그렇게 하는데 첫째는 기적을 행함으로써(14), 둘째는 이마나 오른손에 표를 받게 함으로입니다(16). 표를 받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인을 치시는 것에 대한 모방으로서(7:3), 짐승의 소유권 표시입니다. 헨드릭슨은 이마는 정신, 사고, 개인의 철학을 상징하고, 오른손은 행위나 생업을 가리킨다고 보았습니다. 즉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것은 모든 사람의 사고와 행위, 생활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짐승의 숫자 666은 이렇게 설명됩니다. 7이 하나님께 속한 완전수라면 6은 1이 부족한 미완성, 실패, 불완전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666은 항구적인 실패와 좌절과 불완전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사람의 수입니다. 결국 짐승의 권세는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무서울 정도로 요한계시록의 말씀과 일치합니다. 사람들은 거짓 신을 섬기면서, 그들의 정신과 삶 전체를 다 빼앗기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짐승이 드러내는 돈과 명예와 성과 스포츠를 섬기기도 합니다. 거짓 회심, 거짓 기적, 거짓 치유, 거짓 체험, 그리고 거짓 복음이 교회 안에서조차 난무합니다. 그러나 이 짐승의 세력과 모든 것은 결국 멸망하고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깨어 기도하십시오. 지금 이 시대에 신자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와 믿음입니다. ● 묵상: 나는 세상의 거짓과 유혹 앞에서 인내와 믿음으로 서 있는가? ● 기도: “주님, 오직 주님만 의지하며 인내와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 침묵과 머뭄 : 말과 생각을 그치고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응시하며 잠시 머물러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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