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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 2022년 4월 6일(수) - 출애굽기 1:11-12a 운영자 2022-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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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수)


 

 

하나님의 지혜


 

 

(출애굽기 1:11~12a / 개역개정)

11감독들을 그들 위에 세우고 그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워 괴롭게 하여 그들에게 바로를 위하여 국고성 비돔과 라암셋을 건축하게 하니라 12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표준새번역) 

11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부리는 공사 감독관을 두어서, 강제노동으로 그들을 억압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가 곡식을 저장하는 성읍, 곧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일에 끌려 나갔다. 12그러나 그들은 억압을 받을수록 그 수가 더욱 불어나고, 자손이 번성하였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몹시 싫어하였고,

 


   

최고의 권력자 바로의 지혜는 ‘탄압’이었습니다. 강제노동으로 억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의 곡식을 저장하는 비돔과 라암셋 건설에 끌려 나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을 노예로 확실히 만드는데 성공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강제 중노동으로 이스라엘의 인구 증가를 막을 수 있으리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그러나’입니다. ‘그래서’와 ‘그러나’가 대조됩니다. ‘그래서’가 바로의 지혜라면 ‘그러나’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강제노동으로 이스라엘을 억압하면 할수록 반전이 일어납니다. ‘그래서’가 아니라 ‘그러나’입니다. 폭력의 인간 지혜가 하나님의 지혜로 무색해집니다. 억압을 받을수록 이스라엘은 그 수가 더욱 늘어나고, 자손이 번성하였습니다. 인간의 억압의 지혜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약한 사람을 일어서게 하시는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의 기준은 생명 존중입니다. 


마침내 바로는 히브리 산파 두 사람을 시켜 이스라엘 백성이 아들을 낳으면 죽이고 딸이거든 살리라고 합니다(15~16절). 바로의 지혜입니다. 그래서 남자아이들을 죽일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러나’(17절)입니다. 히브리 산파들은 바로보다는 하나님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들은 바로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아이들을 살려두었습니다. 그래서 이집트의 왕 바로가 그 두 사람을 문책했습니다. “어찌하여 일을 이렇게 하였느냐? 어찌하여 남자아이들을 살려 두었느냐?”(1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지혜를 주었습니다. 그들은 대답합니다. “히브리 여인들은 이집트 여인들과 같지 않습니다. 그들은 기운이 좋아서,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도 전에 아기를 낳아 버립니다.”(19절)


히브리 산파들의 이름은 ‘십브라’와 ‘부아’입니다. 그 이름 뜻은 각각 ‘아름다움’이고 ‘찬란함’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말하는 지혜, 바로가 저지르는 폭압, 살인, 학대라는 지혜를 ‘아름다움’과 ‘찬란함’의 지혜로 이겨 나가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을 보시고, 그들의 집안을 번성하게 하셨습니다(20절). 하나님은 힘없고 비천한 히브리 노예 산파를 세우셔서 강력한 바로의 폭력을 비껴 나가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누구를 두려워할 것입니까? 바로입니까? 하나님입니까?

 

 

·기    도: 세상의 폭력적 지혜를 아름다움과 찬란함으로 이겨내는 하나님의 지혜를 배우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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