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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묵상 | 2022년 4월 12일(화) - 예레미야 29:19 운영자 2022-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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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2일(화)


 

 

듣지 않았기에


 

(예레미야 29:19 / 개역개정)

19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들이 내 말을 듣지 않았기 때문이니라 내가 내 종 선지자들을 너희들에게 꾸준히 보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표준새번역)

19나 주의 말이다. 이것은, 내가 그들에게 나의 종 예언자들을 서둘러서 보내어 나의 말을 전하였으나, 그들이 나의 말을 듣지 않아서 내리는 벌이다. 그들이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 주의 말이다.

 

 

 

  이스라엘은 그들의 죄로 인해 멸망에 이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죄를 고발하는 예언자들을 끊임없이 보냈지만 이스라엘은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벌이 이스라엘의 멸망입니다. ‘듣지 않아서’입니다. 그들은 듣기 좋은 것만 들으려고 했습니다. 하나냐와 스마야 같은 거짓 예언자들의 듣기 좋은 소리에만 귀를 기울였습니다. 빼앗긴 성전의 기구들을 2년 안에 되찾을 것이고(28:3), 바벨론에 잡혀간 포로들이 돌아올 것이고(28:4), 2년 안에 바벨론 느브갓네살 왕의 멍에를 모든 민족의 목에서 벗겨내겠다(28:11)는 것입니다. 얼마나 통쾌한 소리입니까? 시원한 소리이고 들으면 힘이 나고 위로가 됩니다. 그러나 진실이 아닙니다. 거짓입니다.


  우리는 듣고 싶은 것만 듣습니다. 쓴소리는 듣기 싫습니다. 양약은 쓰다지요? 쓴소리를 달게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어야 합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들어라.”(막 4:9) 진실과 거짓의 소리를 구별할 수 있는 것이 신앙입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거짓 예언자들이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 거짓을 전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멸망을 말합니다(21~23절). 그리고 거짓 예언자 스마야를 향해 말합니다. “나는 그를 예언자로 보내지 않았는데 그는 마치 자기가 예언자라도 되기나 한 것처럼 예언하였고, 너희에게 그 거짓 예언을 믿게 하였다. 그러므로 나 주가 말한다. 스마야가 그들에게 나 주를 거역하게 하는 말을 하였으니, 그는 자손을 보지 못할 것이다. 이 백성과 함께 어울려 살 자손이 없을 것이다. 또 내가 지금 내 백성에게 베풀 복을 마련하고 있지만 그의 자손 가운데는 그 복을 누릴 사람이 없을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30~32절)


  내 안에서 들려오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나’입니다. 이 말 저 말에 휘둘리는 천박한 의식의 ‘나’가 아니라, 언제나 한결같이 ‘나’인 나의 성숙함, 거룩함이 참과 거짓을 가려냅니다. 아무리 쓰디쓴 말씀일지라도 ‘나 주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를 가졌다면 지금처럼 교회가 이렇게까지 나락으로 떨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를 향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기    도: 듣기 좋은 것에 익숙한 우리의 귀를 고쳐 주시어 내게 아픈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응답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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