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예배 | 2021년 4월 첫째주 자료 | 운영자 | 2021-04-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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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장예배 | 4월 첫째주 ('21년 04월 4-10일)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289장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누가복음 23장 50절 - 24장 12절
50공회 의원으로 선하고 의로운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51(그들의 결의와 행사에 찬성하지 아니한 자라)그는 유대인의 동네 아리마대 사람이요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는 자라 52그가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여 53이를 내려 세마포로 싸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바위에 판 무덤에 넣어 두니 54이 날은 준비일이요 안식일이 거의 되었더라 55갈릴리에서 예수와 함께 온 여자들이 뒤를 따라 그 무덤과 그의 시체를 어떻게 두었는지를 보고 56돌아가 향품과 향유를 준비하더라 계명을 따라 안식일에 쉬더라 24장 1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3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4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5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7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8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9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10(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11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2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 말씀 살피기
질문 1 _ 본문은 아리마대 요셉을 어떤 사람이라고 기록하였습니까?(23장 50절)
질문 2 _ 여인들이 향품을 가지고 예수님의 무덤을 찾은 때는 언제입니까?(22절)
| 말씀묵상
주님을 따르던 이들은 대부분 흩어졌고, 끝까지 남아 있던 여인들 역시 슬픔에 젖어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고난과 부활에 관한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는 이들도 없었습니다. 유대인의 관습은 사형당한 죄수를 정중하게 장사 지내는 일을 금하고 있었고, 더하여 로마에 의해 처형당한 예수님의 장례를 치르겠다고 나설 만큼 용기 있는 사람도 없었을 것입니다. 십자가의 예수님, 우리의 구원자
<죽은 예수를 애도함>이라는 그림입니다. 화면 중앙에 예수님의 시신, 오른쪽 위에 몰약을 들고 있는 니고데모, 그 아래로 예수님의 손을 어루만지는 막달라 마리아가 등장합니다. 뒤에서 예수님의 시신을 받들고 있는 사람이 바로 아리마대 사람 요셉입니다. 그는 오른손을 예수님의 허리께에 두고 온 몸으로 시신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에는 예수님이 모든 것을 요셉에게 의탁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혼란과 두려움이 지배하는 상황에서도 요셉은 고요히, 그러나 단단히 예수님의 뒤를 지키며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 있는 듯합니다. “여러분은 전부 예수님을 버렸지만, 고난을 겪고 돌아가신 이 분이 바로 당신의 구원자입니다.” 부활을 준비한 사람 아리마대 사람 요셉은 사복음서 모두에서 딱 한 번씩, 한 장면에만 등장합니다. 바로 예수님의 장례 장면에서 말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 외에도 요한복음은 그가 예수님의 제자였으나 유대인이 두려워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그는 하필이면 모든 희망이 끊어진 것처럼 보이는 순간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빌라도에게 예수님의 시신을 요구하고 아직 사람을 장사한 일이 없는 무덤에 모신 행위는 그 자체로 불의한 재판에 대한 항의이고,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는 정의로운 마음의 발현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우리는 요셉을 따라 예수님의 무덤까지 가는 여인들의 모습도 함께 봅니다. 그는 이 여인들에게 든든한 의지처가 되어주었고 아울러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장소까지 마련해 준 셈입니다. 부활 절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뻐하며 우리 마음에 깊은 소망이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시간, 우리의 믿음이 부활의 영광만 취하고 있지는 않은가 돌아봅시다. 조용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세상의 버림받은 이들과 연대할 수 있는 용기를 구하는 부활절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 말씀적용
① <죽은 예수를 애도함>을 스마트폰으로도 찾아보고 이 그림을 본 소감을 나누어 봅시다. ② 최근에 억울하거나 외로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돕거나 후원한 일이 있다면 나누어 봅시다.
| 주기도 :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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