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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l 2024년 3월 셋째주 자료 운영자 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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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배 | 3월 셋째주 (24년 3월 17일(주일) - 3월 23일(토)) 자료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486장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시편 319~16

  9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 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2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6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 말씀살피기

질문1. 고통과 근심 때문에 시인은 일생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10)

질문2. 대적들이 시인의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여도 시인은 어떻게 결단하나요?(14)

 

 

| 말씀묵상

시인은 시종일관 고통 가운데서 눈과 영혼과 몸이 쇠약해지고 있다고 호소합니다(9). 고대의 사람들은 질병과 불행을 겪는 사람은 특별히 고집스러운 죄인이어서 하나님이 주시는 마땅한 벌을 받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도 불행과 재난에 처한 사람들을 피했습니다. 절망과 고통 가운데 슬퍼하며 하나님에게 부르짖는 시인의 탄식이 귓가에 들려오는듯합니다.

 

 

 슬픔과 탄식으로 세월은 가고

 인생을 설명하고 통찰하는 정의 가운데 '고해(苦海)'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고통과 슬픔의 바다'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로 알려진 시에도 이런 탄식이 울려 퍼집니다. “우리의 모든 날이 주의 분노 중에 지나가며,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90:9~10). 시인의 삶도 인생 전체가 슬픔과 탄식으로 얼룩져 있습니다. 고통으로 인해 몸이 약하여지고 뼈가 쇠하여졌다고 하소연합니다. 시인의 불행을 보고 대적이나 원수들뿐만 아니라 이웃과 친구들마저 길에서 피하여 달아납니다. 고립무원(孤立無援), 홀로 남겨진 사람의 비애와 고독이 사무치며 엄습합니다. 아무도 시인을 돌아보지 않고 외면합니다. 시인은 마치 죽은 사람처럼, 살 아 있는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고 깨져 나뒹구는 그릇 같은 신세, 쪽박 같은 신세가 되었다고 한탄합니다(12). 심지어 이 고난에 빠진 시인을 몰래 없애버리려고 사람들이 모의를 꾀하기까지 합니다(13). 사람 사는 세상이 얼마나 비정하고 잔혹한 세상인지를 단면적으로 보여주는 탄식입니다.

그러나 시인은 좌절하지 않습니다. '여호와여, 그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14)'라고 고백합니다. 시인의 남아있는 날들이 주의 손에 있다고 합니다. 원수들과 핍박하는 사람들의 손에서 건져주시기를 탄원합니다(15), 주의 얼굴을 시인에게 비춰주시기를, 주의 사랑하심으로 구원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16).

 

영혼의 어두운 밤을 지나

감수성이 예민한 사람들은 아침, 저녁으로 감정의 기복이 심하게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건강이든 물질이든 사람과의 관계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기쁨과 슬픔, 분노와 고독 등 다양한 감정의 물결이 요동칩니다. 특히 질병이나 우울 같은 고통이나 슬픈 감정이 엄습해오면 어디에 하소연해야 할지 몰라서 몸 둘 바를 모르고 헤매며 혼란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예배를 드리고 봉사와 섬김으로 헌신하다가도 까닭 모를 회의나 관계에서 오는 상처로 인해 영적 침체를 겪게 되는 때도 있습니다. 이를 영혼의 어두운 밤'이라 하는데, 사람은 누구나 이런 경험을 종종 합니다. 그럴 때마다 말씀과 기도로 담대하게 이겨냈던 믿음의 사람들의 고백이나 간증을 통해 위로와 힘을 얻으시길 바랍니다. 얍복 강의 어두운 밤을 지나, 브니엘의 아침 햇살을 향해 나아가던 야곱의 인생처럼 말입니다.

마지막 때에 오직 하나님에게 구원의 소망이 있으며, 예수님에게 진리와 영생이 있음을 재확인하며 담대하게 나아가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만이 세상을 구원하십니다. 세상의 한복판에서,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과 성정을 잃지 않고,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감당해 내기를 바랍니다

 

 

| 말씀적용

문1.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연수를 탄식으로 보냅니다.

질문2. 주께 의지하고,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고백합니다

 

 

| 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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