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4월 첫째주 (24년 3월 31일(주일) - 4월 6일(토))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93장 예수는 나의 힘이요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사도행전 26장 1~23절

1   아그립바가 바울에게 이르되 너를 위하여 말하기를 네게 허락하노라 하니 이에 바울이 손을 들어 변명하되

2   아그립바 왕이여 유대인이 고발하는 모든 일을 오늘 당신 앞에서 변명하게 된 것을 다행히 여기나이다

3   특히 당신이 유대인의 모든 풍속과 문제를 아심이니이다 그러므로 내 말을 너그러이 들으시기를 바라나이다

4   내가 처음부터 내 민족과 더불어 예루살렘에서 젊었을 때 생활한 상황을 유대인이 다 아는 바라

5   일찍부터 나를 알았으니 그들이 증언하려 하면 내가 우리 종교의 가장 엄한 파를 따라 바리새인의 생활을 하였다고 할 것이라

6   이제도 여기 서서 심문 받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조상에게 약속하신 것을 바라는 까닭이니

7   이 약속은 우리 열두 지파가 밤낮으로 간절히 하나님을 받들어 섬김으로 얻기를 바라는 바인데 아그립바 왕이여 이 소망으로 말미암아 내가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하는 것이니이다

8   당신들은 하나님이 죽은 사람을 살리심을 어찌하여 못 믿을 것으로 여기나이까

9   나도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스스로 생각하고

10   예루살렘에서 이런 일을 행하여 대제사장들에게서 권한을 받아 가지고 많은 성도를 옥에 가두며 또 죽일 때에 내가 찬성 투표를 하였고

11   또 모든 회당에서 여러 번 형벌하여 강제로 모독하는 말을 하게 하고 그들에 대하여 심히 격분하여 외국 성에까지 가서 박해하였고

12   그 일로 대제사장들의 권한과 위임을 받고 다메섹으로 갔나이다

13   왕이여 정오가 되어 길에서 보니 하늘로부터 해보다 더 밝은 빛이 나와 내 동행들을 둘러 비추는지라

14   우리가 다 땅에 엎드러지매 내가 소리를 들으니 히브리 말로 이르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15   내가 대답하되 주님 누구시니이까 주께서 이르시되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라

23   곧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으실 것과 죽은 자 가운데서 먼저 다시 살아나사 이스라엘과 이방인들에게 빛을 전하시리라 함이니이다 하니라 

| 말씀살피기

질문1. 바울은 젊은 시절 예루살렘에서 어떤 생활을 헀나요?(5절)

질문2. 예수님이 바울을 증인으로 삼겠다고 하시자 그는 어떻게 했나요?(19절) 

| 말씀묵상

말할 기회를 얻게 된 바울은, 자기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소망 때문에 유대인들에게 고소를 당했다고 합니다. 바울이 믿고 있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은 '부활'입니다. 하나님은 죽은 사람을 다시 살리실 수 있는 충분한 권능이 있으시며, 그 구체적인 증거로 이미 나사렛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셨다고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삶과 부활을 증언한다는 이유로 유대인들에게 미움을 받고 고소를 당했다고 아그립바 왕에게 말합니다.

바울도 처음에는 믿지 못했습니다

사실, 바울은 어떤 유대인보다도 유대교에 열심이었습니다. 바리새파 사람으로서, "나사렛 예수의 이름을 대적하여 많은 일을 행하여야 될 줄 생각(9절)" 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을 붙잡아 옥에 가두는 데 앞장섰고, 예수님을 믿는 사람을 죽이는 데 찬성했을 뿐만 아니라, 외국에까지 가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박해했습니다(10~11절).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인들을 박해하기 위해 다메섹으로 가던 중, 정오의 태양 빛보다 더 밝은 빛을 만났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오신 것입니다(13~15절). 땅에 엎드린 그에게 예수님은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알지도 못한 채(딤전 1:13)' 예수님을 거부하며 박해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요, 부활을 통해 이 사실을 확실히 나타내셨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이제 바울은 예수님의 증인으로 이방인들에게 보냄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예수님에게 순종했습니다

“내가 네게 나타난 것은 곧 네가 나를 본 일과 장차 내가 네게 나타 날 일에 너로 종과 증인을 삼으려 함이니(16절)”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바울은 순종합니다. 그 말씀에 “거스르지 아니(19절)”했습니다. 그는 곧 바로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그리스도라고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고난과 죽음을 당하시고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음을 전했습니다(23절). 바울은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전하다가 많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습니다. 죽음의 위협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은 '나에게 직분을 맡겨주신 주님께 감사하며'(딤전 1:12),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 높고 낮은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지난 주일은 부활주일이었습니다. 우리는 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는 다르게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부활을 믿기 이전에는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을 핍박했지만, 예수님의 부활을 믿은 후에는 예수님에게 순종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신 예수님의 증인된 삶을 사는데 그의 생명을 걸었습니다.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은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에게도 큰 교훈을 줍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사람은 예수님에게 순종하며 그분의 증인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마음에 새기게 합니다.

| 말씀적용

질문1. 어떤 계기로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였는지 함께 나누어봅시다.

질문2.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을 전하지 못했었는데 이제 전할 수있게 되었다면, 그렇게 변화된 계기를 이야기해봅시다.

| 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