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11월 셋째주 (24년 11월 17일(주일) - 11월 23일(토))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382장 너 근심 걱정 말아라

| 기  도 : 맡은이 

1  첫째 달에 이스라엘 자손 곧 온 회중이 신 광야에 이르러 백성이 가데스에 머물더니 미리암이 거기서 죽으매 거기에 장사되니라

2  회중이 물이 없으므로 모세와 아론에게로 모여드니라

3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말하여 이르되 우리 형제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을 때에 우리도 죽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

4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의 회중을 이 광야로 인도하여 우리와 우리 짐승이 다 여기서 죽게 하느냐

5  너희가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나오게 하여 이 나쁜 곳으로 인도하였느냐 이 곳에는 파종할 곳이 없고 무화과도 없고 포도도 없고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도다

6  모세와 아론이 회중 앞을 떠나 회막 문에 이르러 엎드리매 여호와의 영광이 그들에게 나타나며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8  지팡이를 가지고 네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모으고 그들의 목전에서 너희는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하라 네가 그 반석이 물을 내게 하여 회중과 그들의 짐승에게 마시게 할지니라

9  모세가 그 명령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잡으니라

10  모세와 아론이 회중을 그 반석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반역한 너희여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이 반석에서 물을 내랴 하고

11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

12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말씀살피기

질문1. 마실 물이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물을 주시고자 하나님이모세에게 하신 말씀은 무엇인가요? (8절)

​질문2. 하나님이 모세와 아론에게, 이스라엘 백성을 하나님이 주신 땅으로 인도하여 들어가지 못한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12절)

| 말씀묵상 ​ 

 출애굽을 한지 사십 년이 되는 첫째 달에 이스라엘 백성은 신 광야에 이르러 가데스 바네아에 머물게 됩니다. 그들은 가뭄으로 인해 물이 부족하여 마실 물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광야에서 마실 물이 부족한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스라엘의 출애굽 세대는 힘들 때마다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고 인내하기보다 불평하고 원망하는 일에 쉽게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

 마실 물이 없었던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와 아론을 비방하려고 모였습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자신들을 황량한 광야로 끌고 와서 고생시키기보다는 애굽에서 죽게 하는 것이 더 나았을 것이라는 불평을 합니다.
 ‘어찌하여 당신들은 주님의 회중을 이 광야로 끌고 와서, 우리와 우리의 가축을 여기에서 죽게 하는 거요? 여기는 씨를 뿌릴 곳도 못되고, 무화과도 포도도 석류도 없고, 마실 물도 없소.’(4-5절)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의 기름진 곡식과 광야의 척박한 먹거리를 대조합니다. 불평의 동기가 또다시 고스란히 반복됩니다.

모세와 아론은 회중을 떠나 회막 어귀로 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습니다. 주님의 영광이 그들 위에 나타나셨고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지팡이를 잡고 너의 형 아론과 함께 회중을 불러 모아라. 그들이 보는 앞에서 저 바위에게 명령하여라. 그러면 그 바위에서 샘물이 흘러나올 것이다. 너는 바위에서 물을 내어, 회중과 그들의 가축 떼가 마시게 하여라.’(8절)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라

 모세는 지팡이를 잡고, 아론과 함께 회중을 바위 앞에 불러 모았습니다. 모세는 팔을 높이 들고, 그의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쳤습니다. 그랬더니 많은 물이 솟아 나왔고, 회중과 그들의 가축 떼가 그 물을 마셨습니다.

주님은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이 보는 앞에서 나의 거룩함을 나타낼 만큼 나를 신뢰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회중에게 주기로 한 땅, 가나안으로 그들을 데리고 가지 못할 것이다.’(12절) 하나님의 지시는 지팡이로 반석을 치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반석에게 명령하여 물을 내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모세의 행동은 하나님의 거룩함을 가리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모세의 행동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이 일 때문에 모세와 아론은 훗날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원망하고 불평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그들을 도우시고, 하나님의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언제나 우리를 도우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음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신실한 자녀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적용
질문1. 힘든 일이 있을 때 하나님에게 원망하고 불평한 적이 있나요? 하나님은 그런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바꿔주시나요?

질문2. 하나님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나타내는 사람을 어떻게 인도해 주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