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 11월 넷째주 (24년 11월 24일(주일) - 11월 30일(토)) 자료

|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67장 영광의 왕께 다 경배하며

| 기  도 : 맡은이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어 차지하게 하실 땅에 네가 들어가서 거기에 거주할 때에

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에서 그 토지의 모든 소산의 맏물을 거둔 후에 그것을 가져다가 광주리에 담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으로 그것을 가지고 가서

3  그 때의 제사장에게 나아가 그에게 이르기를 내가 오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아뢰나이다 내가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주시겠다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렀나이다 할 것이요

4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5  너는 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아뢰기를 내 조상은 방랑하는 아람 사람으로서 애굽에 내려가 거기에서 소수로 거류하였더니 거기에서 크고 강하고 번성한 민족이 되었는데

6  애굽 사람이 우리를 학대하며 우리를 괴롭히며 우리에게 중노동을 시키므로

7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 음성을 들으시고 우리의 고통과 신고와 압제를 보시고

8  여호와께서 강한 손과 편 팔과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9  이곳으로 인도하사 이 땅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주셨나이다

10  여호와여 이제 내가 주께서 내게 주신 토지 소산의 맏물을 가져왔나이다 하고 너는 그것을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두고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경배할 것이며

1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으로 말미암아 너는 레위인과 너희 가운데에 거류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할지니라 

| 말씀살피기

질문1. 하나님은 큰 위엄과 이적과 기사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이 땅을 주셨습니다. 이곳은 어떤 땅인가요? (8-9절)

​질문2. 이스라엘 백성은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무엇을 드려야 하나요? (2절, 10절)

| 말씀묵상 ​ 

  이스라엘 백성은 해마다 햇과일을 하나님에게 먼저 바칩니다. 그들이 바치는 예물은 하나님이 조상들에게 약속해주신 땅에서 얻은 가장 으뜸이 되는 열매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가장 좋은 열매를 하나님에게 먼저 드리는 이유는 이 모든 것이 이스라엘 역사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행위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을 감사합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신 하나님은 동시에 세상을 창조하시고 자연을 통해 풍성한 복을 주시는 분입니다.

 구원의 하나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은 약속의 땅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이 주신 그 땅에서 수확한 모든 첫 열매를 성소의 예물로 바칠 것을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장 으뜸이 되는 좋은 열매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 감사의 고백을 드렸습니다.

  ‘우리 조상 야곱과 그의 자손들이 애굽에서 크고 강대한 민족이 되자 애굽은 우리를 학대하며, 강제노동을 시켰습니다. 우리가 우리 조상의 하나님에게 살려 달라고 부르짖었더니, 우리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큰 능력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습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이 주신 땅의 첫 열매를 가져왔습니다.’(5-10절)

  신명기 26장은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가나안 사람들도 땅의 풍요를 감사하며 그들이 섬기는 풍요의 신에게 예배를 드립니다. 그러나 참 예배는 하나님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두려고 정하신 예루살렘 중앙 성소에서 예배를 드리며, 감사한 마음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신앙고백은 이스라엘의 조상 야곱으로부터 시작해서 애굽에서 그들의 조상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역사를 회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먼저 드립니다.

  땅의 첫 열매를 하나님에게 드리는 일은 이스라엘에게는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전까지는 농사를 짓지 않았기 때문에 추수의 경험이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하나님의 약속을 기대했던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을 차지한 다음, 하나님에게 첫 열매를 드립니다. 이 일은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생활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험하게 하고, 새 땅에서 얻는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은 바알이 아니라 하나님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가르쳐줍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자손이 해마다 첫 열매를 바치는 의식을 통해 그들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증거하고, 약속의 땅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에게 감사의 고백을 드리도록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수확한 첫 열매를 레위인과 그 땅에 사는 나그네와 가난한 사람과 함께 나누며 기쁨을 누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든 것은 때가 되어서 자연에서 저절로 얻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이 선물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때 우리의 감사는 완성됩니다.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에게 감사함으로 나아가 가장 좋은 것을 먼저 드리며, 이웃과 함께 추수의 기쁨을 나누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적용
질문1. 우리가 하나님에게 드릴 수 있는 맏물은 무엇이 있을까요?

질문2. 나를 인도해주신 하나님에게 감사의 편지를 적고, 발표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