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예배 l 2025년 3월 첫째주 자료 | 운영자 | 2025-03-0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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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사도행전 4장 32절 – 5장 11절
32 믿는 무리가 한마음과 한 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33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받아 34 그 중에 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의 값을 가져다가 35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그들이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누어 줌이라 36 구브로에서 난 레위족 사람이 있으니 이름은 요셉이라 사도들이 일컬어 바나바라(번역하면 위로의 아들이라) 하니 37 그가 밭이 있으매 팔아 그 값을 가지고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라 1 아나니아라 하는 사람이 그의 아내 삽비라와 더불어 소유를 팔아 2 그 값에서 얼마를 감추매 그 아내도 알더라 얼마만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니 3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4 땅이 그대로 있을 때에는 네 땅이 아니며 판 후에도 네 마음대로 할 수가 없더냐 어찌하여 이 일을 네 마음에 두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 5 아나니아가 이 말을 듣고 엎드러져 혼이 떠나니 이 일을 듣는 사람이 다 크게 두려워하더라 6 젊은 사람들이 일어나 시신을 싸서 메고 나가 장사하니라 7 세 시간쯤 지나 그의 아내가 그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고 들어오 8 베드로가 이르되 그 땅 판 값이 이것뿐이냐 내게 말하라 하니 이르되 예 이것뿐이라 하더라 9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어찌 함께 꾀하여 주의 영을 시험하려 하느냐 보라 네 남편을 장사하고 오는 사람들의 발이 문 앞에 이르렀으니 또 너를 메어 내가리라 하니 10 곧 그가 베드로의 발 앞에 엎드러져 혼이 떠나는지라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죽은 것을 보고 메어다가 그의 남편 곁에 장사하니 11 온 교회와 이 일을 듣는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하니라
| 말씀살피기 질문1. 구브로출신으로 밭을 팔아 값을 사도들의 발 앞에 둔 사람은 누구인가요?(4장 36절)
질문2. 소유를 팔아 얼마를 감추었다가 멸망한 부부의 이름은 무엇인가요? (5장 1절)
| 말씀묵상
오순절 성령강림의 역사를 통해 생긴 예루살렘 초대교회는 날이 갈수록 흥왕하여 갔습니다. 성령이 역사하니 마음과 마음이 통하였습니다. 한마음 한뜻이 되니 내 것과 네 것의 경계가 사라지고, 사랑의 공동체로 변화되었습니다. 재산을 공유하며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나누어주니 가난한 사람이 없는 천국과 같은 교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초대교회 역사에 오점으로 남을 불행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소유를 팔아 얼마를 감춘 사건이 밝혀져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것입니다. 성령을 속인 죄 새를 사랑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이 집에 늦게 돌아오는 날이 많아지자 아버지가 이유를 물었습니다. 바닷가에서 새들과 놀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고 아들이 대답하자, 아버지는 솔깃하여 아들에게 제안합니다. “내일은 새를 몇 마리 잡아오렴. 시장에 팔면 살림에 도움이 되겠다.” 다음날 소년이 바다에 나갔는데 여느 때와 달리 새들은 소년의 머리 위에서 빙빙 맴돌 뿐, 가까이 오지 않았습니다. 미물도 사람의 낌새를 알아차리는데 하물며 진리의 영이신 성령을 속일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신 후 새로운 시대가 왔습니다. 성령의 시대요,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통한 복음의 시대입니다. 성령을 받고, 복음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을 체험한 초대 교인들은 새로운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자기 재물을 팔아 나누어 쓰니 거기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게 됩니다. 마치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구현된 듯한 모습에 구브로 출신 레위족 사람 바나바도 동참합니다. 하지만 아나니아와 삽비라는 소유를 판 것에서 얼마를 감춥니다. 이에 베드로가 꾸짖습니다.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사람에게 거짓말 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3-4절).” 남편과 아내가 사탄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성령을 속인 죄로 연이어 죽임을 당하자, 온 교회와 사람들이 다 크게 두려워했습니다. 신앙에도 성장통이 있습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가 헌금의 일부를 감추기는 했지만, 자원하여 소유를 팔아 헌금했는데, 죽임을 당할 정도였는지 의문이 듭니다. 자비가 많으신 하나님이 왜 이들에게는 한치의 자비도 허락하지 않으시고, 가혹한 심판을 내리셨을까요? 그것은 베드로 사도의 꾸짖음에서 드러나듯이, 단순히 헌금의 일부를 감춘 문제가 아니라 사탄이 하나님을 대적한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사탄은 첫 인류인 아담과 하와를 꾀어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했듯이,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꾀어서 예수님의 목숨 값으로 세워진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시도한 것입니다. 성령을 통해 세우신 교회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뒤엎으려는 절체 절명의 순간이었기에, 하나님은 단호하게 아나니아와 삽비라를 심판하신 것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라고 말입니다. 사탄이 아나니아와 삽비라에게 넣어 준 성령을 속이려는 탐심은 결국 죄를 낳았고, 그들을 사망에 이르게 했습니다.(약 1:15) 이 사건은 교회 공동체의 출발점에세 교회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는 성장통이 되었습니다. 이를 잘 이겨낸 초대교회는 이후 사도행전이 증언하는 대로 성령의 풍성한 역사를 써갔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는 절기에 말씀과 기도로 성령 충만하여 우리 몸과 마음을 거룩하게 지켜가기를 소망합니다.
| 말씀적용 질문1. 지금도 나를 꾀는 사탄의 속삼임은 무엇입니까?
질문2. 신앙의 성장통이 왔을 때 어떻게 이겨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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