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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예배 l 2025년 11월 둘째주 자료 | 운영자 | 2025-11-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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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563장 예수 사랑하심을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요한복음 15장 12-17절 12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14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15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라 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17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명함은 너희로 서로 사랑하게 하려 함이라
말씀살피기 질문1.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주신 계명은 무엇입니까? (12절)
질문2. 예수님이 말씀하신 대로 사랑하면, 예수님과 어떤 관계가 됩니까? (14절)
| 말씀묵상 속셈이 있는 사랑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냐’(막 10:36)라고 물으실 때,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은 주가 영광을 받으실 때 좌우편에 앉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두 제자만 높은 자리를 바랐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제자들은 모두 자기 잇속을 숨기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경쟁자였습니다. 욕심과 경쟁심이 서로를 사랑하지 못하게 만든 것입니다. 과도한 경쟁심은 서로를 미워하게 만듭니다. 미움은 예수님과 단절되면 나타나는 감정입니다. 사람이 예수님과 단절되면 타인과 올바른 관계를 맺을 수 없고, 온전한 사랑도 할 수 없습니다. 성령 사랑한다고 말해도 그것은 자기 잇속을 숨기고 하는 위선적인 사랑에 불과합니다. 온전한 사랑을 하지도 받지도 못하는 인생은, 세상에서 가장 초라하고 슬픈 인생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사람의 내면이 예수님과 단절되어 세상의 가치로 물들면, 하나님이 말씀하셔도 들을 수 없고, 메시지를 보내셔도 깨닫지 못해서 구원의 열매를 맺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우리에게, 자신과 이어진 영적인 상태를 유지하며, 미움을 버리고 사랑하며 살아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과 이어진 사랑 예수님은 참된 사랑의 예를 말씀하셨습니다. 친구를 위해 목숨을 버릴 수 있는 사랑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은 죽는 것에 초점이 있지 않습니다. 목숨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소중한 것을 나눌 수 있어야 사랑이라고 하십니다. 진정한 사랑은 반드시 희생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사랑의 대상과 무관하게 자기만족을 위해 희생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기만족을 위한 자기중심적인 사랑은, 상대를 힘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상대의 반응이 기대에 못 미치는 순간 실망감으로 돌변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이 ‘명하시는 대로 행할 때’(14절) 우리는 타인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고, 예수님이 친구로 여기실 만큼 존귀한 존재로 격상됩니다. 예수님과 이어진 사람은 자기중심적으로 사랑의 대상을 택하지 않습니다. 자기 마음에 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만약 예수님이 조건을 따지며 제자를 택하고 사랑하셨다면, 제자가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자격 없는 우리를 예수님이 제자로 택하여 세워주셨듯이, 우리가 예수님의 마음으로 조건 없이 타인을 사랑할 때 우리 인생은 예수님을 닮아가고 존귀해져 갑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예수님처럼 사랑하며 사는 동안 우리에게는 희생과 헌신이 잇따릅니다. 그때 우리의 희생과 헌신이 ‘괜한 헛수고는 아닐까’라는 생각으로 이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순간에 흔들리면 안 됩니다. 이렇게 구원의 씨앗이 심기고, 자라며 열매를 맺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소중한 것을 나누며 예수님의 사랑으로 사는 자녀를 존귀하게 여기시고 선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 말씀적용 질문1. 하나님이, 우리 교회가 어떤 모습으로 세상을 사랑하길 원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질문2. 부모의 사랑 때문에, 힘들었던 적은 없었습니까? 부모가 자녀를, 자녀가 부모를 어떻게 해야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랑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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