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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예배 l 2025년 11월 셋째주 자료 | 운영자 | 2025-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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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묵 도 : 인도자 | 찬 송 :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 기 도 : 맡은이 | 성경봉독 : 신명기 26 : 4 - 15 4 제사장은 네 손에서 그 광주리를 받아서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앞에 놓을 것이며
말씀살피기 질문1. 하나님이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얻은 맏물을 어디에 두라고 말씀하십니까? (4절)
질문2. 셋째 해 곧 십일조를 드리는 해에 네 모든 소산의 십일조내기를 마친 후에 그것을 누구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까? (12절)
| 말씀묵상 사람은 성장하고 나면 홀로서는 순간과 만납니다. 이 시기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먼저 인생을 살아온 부모의 가르침입니다. 신명기는 홀로서기를 앞둔 자녀에게 부모가 건네는 소중한 가르침과 같습니다. 400년 넘게 애굽에 의존해온 백성이 하루 아침에 스스로 자립해서 산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복된 삶을 살아가도록 중요한 계명, 두 개를 주셨습니다. ‘출애굽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과 ‘소산물의 맏물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기대하십시오 철없는 아이는 자기 마음껏 살고 싶어서 빨리 어른이 되길 바랍니다. 그러나 막상 어른이 되고 나면 인생의 무게에 짓눌려 어릴 때를 추억하며 그리워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도 이와 같은 과정을 겪었습니다. 애굽에서 해방된 것은 기뻤지만 고단한 광야의 현실은 백성에게 해방의 감격을 금세 잊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사는 감동이 사라지고, 고기 가마 곁에서 음식을 먹던 애굽의 종살이를 그리워하는 것입니다(출16:3). 그러나 하나님은 중요한 계명을 주시며 백성의 나약한 영혼을 일깨우십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신 땅에서 소산물을 얻게 되면 ’먼저 해야할 것‘을 말씀하시며 올바른 신앙의 자세를 가르치셨습니다. 백성이 할 일은 먼저 땅의 소산물을 제단 앞에 두고 애굽에서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수확한 모든 소산물이 어디에서 시작되었는지 계속 되새기라는 말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능력으로 이루었다고 여길 때부터 교만해지고, 나중에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됩니다. 불행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모든 소산물이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의 결과물인 것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과의 관계는 더욱 깊어지고 강한 신뢰로 이어집니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사람은 항상 만족하고, 하나님의 새로운 은혜를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하나님에게 드리는 맏물은 이웃사랑으로 이어집니다 사람이 일해서 첫 봉급을 받으면 감격스럽듯이, 이스라엘도 약속의 땅에 들어가 소산물을 얻게 되면 노예의 삶에서는 결코 느낄 수 없었던 소유의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순간에 ‘맏물’을 바치라고 하셨습니다. 맏물은 ‘순서의 처음’ 그리고 ‘가치의 처음’을 의미합니다. 둘 다 소중합니다. 가장 소중한 것을 하나님에게 드리는 행위는, 세상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움직이며, 자신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무리 수고해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시면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시127:1). 이러한 진리를 잊으면, 모든 게 자기 능력으로 된 것처럼 착각하게 되고, 욕심에 이끌려 살게 됩니다. 우리가 욕심에서 벗어나 복된 존재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소산물의 시작점이 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맏물(소중한 것)을 하나님에게 드리며 예배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주셨지만, 주신 분의 뜻에는 관심이 없고 받은 것에만 마음을 두고 산다면 우리는 언제든 그것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십일조를 말씀하신 까닭은, 우리가 하나님에게 받은 복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진정한 즐거움을 누리고 행복하게 살길 원하셨기 때문입니다(11절). 하나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고, 또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자기 욕심과 세상 방식에 끌려가지 않고, 항상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이웃과 선한 것을 나누는 사람에게 복된 인생을 열어 주십니다.
| 말씀적용 질문1. 하나님이 우리 교회에 베푸신 은혜 가운데, 으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질문2. 하나님이 우리 가정에 베푸신 은혜를 서로 이야기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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