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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YDAY YOUTH>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빛으로 고백합니다.

그분은 우리의 삶을 치유하시고 새롭게 하십니다.
그리스도는 연약한 자의 친구요, 억눌린 자의 해방자이십니다.
우리는 그 사랑을 따라 희망과 화해를 전합니다.

우리는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갑니다.

오늘의 청년부
홀리데이 여름수련회(2) 최찬용 2024-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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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름 이야기(2)

#나눔 기도회

 ​<작년 여름, 비가 내렸던 도봉산 다락능선에서>


작년 여름, 우중 산행을 했습니다. 비를 머금은 도봉산은 아름다운 풍경을 선물했습니다. 빗물이 나무와 돌에 스며들어 자연은 더 진한 색을 드러냈습니다.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우중 산행을 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전문 사진가는 비오는 날의 색감에 매료되어 수고를 감내하고 산에 오르기도 하지요. 이처럼 우리는 서로에게 스며들 때 자신의 고유한 존재를 진하게 발합니다. 

특별히 <나눔 기도회>는 서로의 마음과 삶에 스며들었던 시간이었죠. 다른 이의 마음과 기도제목을 헤아릴 때, 오히려 내 자신이 더 선명해지는 순간을 발견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나눔 기도회 첫 시작, 침묵 가운데 나를 비우고 주님을 모시는 시간>


​기도회면 기도회지, 왜 하필 <나눔 기도회>인가? 사실 수련회 준비 기간 동안 임원들과 기도회 컨셉을 기획하면서 난제에 봉착했습니다. 여름수련회를 뜨겁게 말씀과 찬양으로 나아가는 찬양집회에 대한 필요성이 있었죠. 반대로 숙소 음향 시설 부재 및 둘째날 교회 복귀 시 물놀이, 긴 시간 이동이라는 현실적 문제로 집회가 어려웠습니다. 이 사이에서 고민을 했습니다.

이후 임원들은 기도회 시간에 서로 삶을 나누는 컨셉을 제시했습니다. 생각해보니 단순하지만 쉽지 않은 것이 자기 고백입니다.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말할 안전한 공동체를 쉽게 찾아 볼 수 없더군요. 청년 임원들은 아마도 우리 시대의 가장 필요한 부분을 말한 것은 아닐까요. 

그래서 이번 기도회는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중보'하는 시간을 갖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제 임원들이 제시한 것을 구체적으로 구현해 내는 것은 이제 저의 몫입니다. 이후 아래와 같은 두 가지 큰 맥으로 기도회를 구성했습니다.
 
바로 짝기도와 그룹기도입니다. 짝기도는 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청년을 위한 중보, 그룹 기도는 같은 삶의 처지에 놓인 서로를 위한 중보의 시간입니다. 

중보∥ 짝기도(다른 삶의 배경을 가진 청년을 위한 기도)

센터피스에 놓인 카드를 살펴보고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 묵상합니다카드는 자기돌봄, 도전, 성취, 사랑, 인내, 자기충만, 선택 등 다양한 주제가 있습니다. 현재 나의 삶에 비추어 볼 때 가장 필요한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죠. 이 시간의 중요한 포인트는 각자가 처한 환경과 현실에 따라서 고른 카드가 모두 다르다는 것이죠. 

 ​<청년들이 꽤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삶을 돌아보며 카드를 찾고 있다>

 

 

 

이후 자신이 고른 카드와 이유를 나눕니다. 

<前 청소년부 회장, 現 3부 찬양 인도자, 미얀마 선교 경험 보유 박준서 청년>


준서 / keyword / 다정

"저는 '다정'는 카드를 선택했어요. 평소 다정한 사람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안정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제 스스로가 따듯한 사람인지는 몰라서 다정이라는 키워드를 꼽았습니다."

 

 


<준형 청년의 자기고백 시간, 옆자리 룡관 청년은 초점이 없지만 경청하고 있다>

​준형 / keyword / 숙달,전문성

"주변 사람들이 너는 다룰 수 있는 악기도 많고 다재다능해서 좋겠다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역시 다양한 것들을 접근하고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해요다만 이제는 저의 전공을 숙달하고 전문성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재미만 찾는 것이 아니라 전문성을 기르고 싶어요."

 

 

<자신의 차례가 되어 미소를 머금은 룡관 청년>


룡관 / keyword / 도전

"저는 준형 청년과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제가 가야 할 진로도 전문성이 필요하죠. 다만 이 분야에서 정확히 어떤 것을 할지 정하지는 못 했어요컴퓨터 계통이지만 그 안에는 기획자개발자서버를 만드는 사람 등 다양하죠. 그래서 저는 여러 갈림길에서 다 도전을 해보려 해    요. 그 중에서 가장 나에게 맞는 옷을 찾아보려 합니다그래서 도전을

뽑았어요!"

 

   ​준형 청년과 룡관 청년이 <나눔 기도회>의 핵심을 잘 보여준다. 

두 청년은 처한 상황이 각기 다르기에 앞으로 계획, 삶의 방향성이 다르다. 

그러나 동시에 두 청년은 서로의 삶을 긍정한다. 

삶의 배경이 다르지만 인정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것, 나눔 기도회의 시작이다.

 



​<수줍게 손을 맞잡고 서로의 삶을 위해 기도하는 준형, 룡관>



​ <태경 청년, 그는 요즘 런닝에 푹 빠져있다. 건강한 청년.>

 



태경 / keyword / 성실

"요즘 세미나교육 아카데미기업에서 하는 활동을 찾아보고 있습니다취업 전선에 뛰어들기까지 1년밖에 남지 않은 시점. 지금까지 성실하게 살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더 성실했으면 어땠을까남은 기간 동안도 성실하게 살아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자책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내게 필요한 것은 성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손이 일렉기타가 되었습니다. 혼일(렉길타)일체 동윤청년>

동윤 / keyword / 사랑.관심.우정
"지금까지는 하고 싶은 것들을 하고 살아와서 즐거웠습니다이제는  주님 안에서 가족을 이루고 거룩한 자녀를 양육하고 싶어요. 특별히 호주 워킹홀리데이 이후 거룩한 자녀를 양육하는 것에 대한 마음이 생겼답니다"



​<한국 저널리즘의 대표 선두주자, 재훈 청년>

재훈 / keyword / 삶의 의미
"10년 동안 일을 하다 보니 결과를 봐도 보람 있던 적이 언제였나 가물거리네요. 향후 10년을 바라보며 보람을 되찾아 보고 싶어요."



<이번 여름수련회 포스터 디자인의 어머니, 주연 청년>

주연 / keyword/ 이해
"브랜드의 정체성과 이야기를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브랜드 디자이너' 로 출근을 하게 되었어요. 조금 경직되어서 혹여 잘 할 수 있는 부분도 놓칠까봐 우려를 하고 있어요.  옆 사람에게 피해 보다는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싶어요!"

 
​<주연 청년이 디자인한 2024 여름수련회 포스터>



<현기 청년은 나눔시간 사진이 없었다. 
영상은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서 그룹 기도회 사진으로 대체한다>
 

현기 / keyword / 영성.영적교감

"최근에 영적 교감을 느낀 순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선택의 순간에 이 마음을 놓치지 않고 꼭 붙잡을 수 있길 바라고 있어요."

 

 

               <나눔 이후 서로 짝을 이루어 중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로를 품어주는 은성, 예나 청년>

 

말씀∥ 히브리서 12:1-3

 

 


찬양∥ 평안을 너에게 주노라




중보∥ 그룹기도(취업준비생/직장인/학생)
이후 같은 삶의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함께 모여 삶을 나누고 신앙의 언어로 서로를 헤아립니다이후 서로를 위해 중보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대학생 그룹 중 우혁 청년이 함께 세운 기도제목을 나누고 있다>​









 

 

중보 이후에는 서로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건이 하나 있었죠.

"당신은 주님 안에서 충분히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이 인사를 건내는 것이죠.




 

 

마주한 손길은

미세한 떨림으로

마음의 깊이를 가늠하게 합니다.


맞닿은 손길은

각자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로 이끌어 주기에.


생각해보니 이번 수련회는 필사했던 손길로 시작해서 

중보의 손길로 함께했습니다.


홀리데이 청년부가 

공감과 사랑의 손길로 서로를 세워주고 희망을 열어가길.


청년 여름 이야기(2)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많이 먹는다 

<부장님과 룡관 청년은 배고픈 청년들을 위해 야식을 준비한다>


<뒷모습이 마치 삼촌과 조카같다>

 


​<서현 청년은 한입만 부탁하며 반절을 먹었다>


<세면을 한 청년부의 박보검, 준서 청년>

 

청년 여름 이야기(2)

#아침묵상 


<이른 아침, 묵상으로 시작>

 

 

​다음 포스팅은 

청년 여름 이야기의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청년, 여러분이 희망입니다.

바로 당신이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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