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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청소년부
11월 4주 간직할 말씀: 복되어라, 마음이 청결한 사람들! 배새일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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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는 주일 설교 말씀을 간략하게 정리해서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고 그냥 흘러가게 두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붙잡아 살아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인데, 자녀와 부모가 말씀을 삶으로 살아내는 노력을 함께하면 더욱 유익하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빕니다.

본문: 마태복음 5장 8절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1.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
 우리는 종종 하나님을 우리 외부에 계신 분, 멀리서 찾아야 할 분으로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성서는, 우리에게 증언하기를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와 함께하시며, 심지어 우리 안에 계신다고(고전3:16)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 안에 거하시며, 언제나 우리를 향해 그분의 사랑과 임재를 드러내고 계십니다. 문제는 우리의 마음이 그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2. 시야를 가리는 더러움
 마음이 청결해질 때 비로소 하나님을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그제야 우리에게 찾아오신다는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곁에 계시고,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이 혼탁하고 복잡할 때, 그분의 음성은 들리지 않고 임재는 희미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마음의 청결은 우리 안에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이미 우리 안에 계신 하나님을 뚜렷하게 마주할 수 있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가령, 더러운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면 빛이 희미하거나 왜곡되어 보입니다. 그러나 창문을 깨끗이 닦으면 빛이 선명하게 들어오고, 밖의 풍경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빛은 항상 그 자리에 있었지만, 우리의 시야를 가린 것은 창문의 더러움이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탐욕과 두려움, 판단과 교만, 무관심과 나태함과 같은 것들로 우리의 눈을 가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시야를 가리는 더러운 것들을 정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마음을 닦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 내면에서 하나님을 가리고 있는 모든 장벽들을 무너뜨리고, 이미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는 과정은 외부의 상황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내면을 돌이키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3. 하나님을 본다는 것
 성경에서 ‘본다’는 것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이 아니라, 깊이 이해하고 관계 맺는 것을 뜻합니다. 에베소서 1장 17-18절에서 바울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라고 말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마음의 눈’이 밝아져 하나님을 더 깊이 알 수 있다고 전합니다. 
 또한 요한복음 14장 8-9절에서 빌립이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달라"고 요청했을 때, 예수님은 "나를 본 자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예수님의 성품과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본질을 깨닫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눈으로 보는 행위를 넘어,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그분의 뜻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하나님을 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사람이 변하는 유일한 길
 우리가 하나님을 보았고 하나님을 알게 되었다면, 우리는 우리의 삶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변화시킬 것입니다. C.S.루이스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시선을 돌릴 때 우리의 마음은 점차 변하고, 하나님의 거룩함과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변할 것 같지 않는 사람이 변화되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야곱이 이스라엘이 되고 사울이 바울이 되어 하나님의 자녀로 변했던 것처럼 우리 역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 살면 우리는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 복된 삶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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