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주 간직할 말씀: 복되어라, 평화를 만드는 자들! | 배새일 | 2024-12-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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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주시는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빕니다. 본문: 마태복음 5장 9절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 누가 하나님의 자녀인가? 1) 화평하게 하는 자는 평화를 만드는 자입니다. 2) 예수께서 평화를 만드는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린다고 하셨습니다. 3) '그들'이라고 쓰인 대명사의 문법적 특성을 고려한다면 좀 더 생생하게 이 문장이 다가옵니다. -> 그들만이(평화를 만드는 자들),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릴 것이다. 평화를 만드는 자들이라야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4)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자라면 평화를 만드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평화는 무엇인가? 1) 예수님 시대를 고려한다면 평화를 두 가지 측면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무력과 폭력을 이용해 만드는 평화가 있고 사랑과 용서로 만드는 평화가 있습니다. 로마제국은 전자를 따랐고, 예수님은 후자를 따랐습니다. 2) 로마가 만드는 평화는 불완전했습니다. 무력으로 만든 권력은 영원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3) 반면에 예수께서 만드신 평화는 완전했습니다.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는 영원하기 때문입니다. 4) 예수께서는 원수 된 사람들을 하나로 꿰매셨고, 그들에게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화를 보여주셨습니다. 5) 이제 사랑과 용서로 평화를 만드는 일에 우리를 초대하고 계십니다. 3. 평화는 무엇으로 만드는가? 1) 평화를 만드는 일에는 희생이 필요합니다. 2) 프란치스코의 '평화의 기도'는 그 모습을 우리에게 잘 보여줍니다. ![]() <성 프란치스코, 평화의 기도>
3) 평화를 만드는 일은 사랑, 용서, 일치, 믿음, 진리, 희망, 광명, 기쁨을 심는 것입니다. 4) 우리가 이 일을 하려면 희생이 뒤따릅니다. 5) 우리는 먼저 위로받고, 먼저 이해받으며, 먼저 사랑받기를 원합니다.기본적으로 우리의 모든 사고는 우리를 향해있기 때문입니다. 6) 그러나 평화를 만드는 일은 정확히 그 반대의 일입니다. 7) 먼저 우리의 것을 내어주어야 합니다. 8) 신앙의 신비가 이곳에 있습니다. 먼저 자기 자신을 온전히 주면 주님께서 생명을 주십니다. 전혀 다른 국면이 펼쳐지는 것입니다. 9)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오 주여, 나를 평화를 만드는 자로 사용하소서!" 10) 평화를 만드는 일은 우리의 삶을 소모시킬 것 같지만, 되려 우리에게 풍성한 생명의 기쁨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 11) 우리의 희생으로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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